생강은 열대 식물이며, 열대 지방에서는 꽃이 핀다.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들면 잎이 시들고 꽃을 볼 수가 없다. 재배 환경에 의해 다년생이 일년생으로 바뀐 것이다. 꽃이 피지 않으니 열매가 없고, 따라서 씨앗으로 번식이 안 된다. 우리가 먹는 생강은 땅속덩이줄기이다. 이 덩이줄기를 조각내 심으면 싹이 돋고 성장을 한다. 그러니 생강은 오롯이 덩이줄기만으로 번식한다고 보면 된다. 생강의 이런 특성으로 인하여 잡종을 만들지 못하니 품종 개량도 되지 않으며 품종등록도 할 수가 없다. 향미, 풍미, 서산재래, 봉동재래, 충남3호 등의 품종명이 있기는 하지만 품종이라기보다 우수한 개체의 덩이줄기를 선발해놓은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. 국내에 재배되는 생강은, 서산재래, 봉동재래 등 오랫동안 우리 땅에서 내려오던 것과 근래에 중국에서 그 종자를 가져온 것이 있다. 중국 생강은 식용으로 수입되어 종자로 쓰이고 있는데, 그 양이 상당하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생강이 이런 식으로 재배된 것이라 할 수 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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